경기도가 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불필요한 지자체 간 노선유치 경쟁을 막고 최적의 대안과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 등과 공동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는 2019년 10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인천대공원~광명역 11.9㎞, 인천대공원~매화역 9.1㎞, 인천대공원~독산역 14.2㎞ 등 3개 노선을 비교·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한 뒤 인천시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정상 추진될 경우 신안산선과 더불어 경기 서남부 철도망이 확충돼 광명·시흥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지점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