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가나 대사 "새마을운동, 한 수 부탁합니다"

주한 가나 대사 "새마을운동, 한 수 부탁합니다"

기사승인 2018-12-04 18:40:02

 

“한 수 부탁합니다.”

디피에 아자코 쿠시(Difie Agyarko Kusi) 주한 가나 대사가 4일 경북도청을 찾아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쿠시 대사는 조셉 아고(Joseph Agoe) 전권 공사 등과 함께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하고 교류협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쿠시 대사는 “서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가나는 정치와 치안이 안정돼 있고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가나에 한국의 지역개발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가나의 경제․사회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최근 가나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에서도 계속적인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새마을세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시작해 아프리카·아시아 15개국 50개 마을에 500여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회 조직, 마을회관 건립, 주거환경 개선, 소득증대 사업 등을 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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