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 69호인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민속예술축제 경북대표로 참가한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의 최고 민속예술축제로 내년에 60회를 맞는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성과 예술성, 작품구성의 충실성, 연희자의 기량과 숙련도, 종목의 인지도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제1회 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데이어 1978년 강원도 춘천시 대회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 1979년 대구시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3차례 수상했으며 지난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화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손상락 기획국장은 “나눔과 소통을 통해 인간존엄의 정신을 실현하고 배려와 화합을 통해 평등사상을 구현하고자는 탈놀이의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회별신굿탈놀이는 현재 이북 5도의 탈출과 함께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