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등록된 301개 측량업체를 일제 점검한 결과 장비 성능검사를 하지 않거나 등록사항 변경 신고를 지연한 업체 24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부터 약 두 달간 측량기술자 보유 기준과 측량장비 보유 기준 적정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18개 업체가 측량장비 성능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6곳은 등록사항 변경을 늦게 신고해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안효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입찰 등의 이유로 도내에 소재지만 등록한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도내 측량기술자의 취업 보장은 물론 경북 측량업체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