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세안문화원이 베트남 사회 및 문화를 알기위한 베트남 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요리강좌 등 ‘알기쉬운 베트남’전을 한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주한베트남대사관,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협력해 8일부터 16일까지 ‘알기쉬운 베트남(Easy Access Vietnam)’을 개최한다.
아세안문화원이 올해 진행해 온 ‘알기쉬운 아세안’의 10번째이자 마지막 국가인 베트남을 주제로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 맛과 멋을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알기쉬운 베트남’은 베트남 문화체험으로 8일과 15일 주한베트남유학생과 원어민이 강사로 나서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각 ‘베트남의 전통 놀이 연 만들기’와 ‘베트남 요리교실 반쎄오와 째 다우 덴’을 진행한다.
베트남 전통 놀이와 음식문화에 대한 강의와 함께 우리에게도 익숙한 ‘연’과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베트남 요리 ‘반쎄오’ 및 베트남식 팥죽인 ‘째 다우 덴’을 만들면서 베트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주중에는 ‘알아두면 쓸모 많고 신비로운 아세안(알쓸신아)’의 정규 강좌로 13일 동국대학교 구본석 교수의 ‘베트남 문화 훑어보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의 베트남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9일은 베트남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검은 음모에 맞서싸우는 왕세자 히우롱과 심성고운 아가씨인 땀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이 상영된다.
또 ‘알기쉬운 베트남’ 기간 중 주말마다 아세안 회원 10개국의 언어로 된 새해인사와 아세안의 문화를 알아보는 미션과 함께 베트남어로 새해인사를 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 베트남어로 이름쓰기도 마련돼 다양하게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세안문화원은 우리 국민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알기쉬운 아세안’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알파벳 순서로 선정, 해당 국가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상세한 내용 확인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http://ach.or.kr)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