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체류형 살아보기 프로그램 ‘의성온나 시즌3(의성에 온 나 & 의성에 와 있는 나)’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의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으로, 기존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지역을 경험하는 ‘관계인구’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의성온나 시즌3’는 의성군의 특색 있는 자원과 문화를 반영한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의성 ON 스포츠케이션 드론’으로, 드론 조립·비행 교육과 드론 스포츠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체험을 7~9월 중 7일 일정으로 3회 진행한다.
두 번째는 중·장년층을 위한 ‘의성 ON 스포츠케이션 파크골프’로, 비안면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과 자체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며 9~10월 5일 일정으로 2회 운영된다.
세 번째는 장기 체류형 프로젝트 ‘북적북적한 다인(多人)’으로, 다인면 주민들과 참가자가 함께 마을 축제를 기획·실행하고, 대곡사 템플스테이와 지역 공동체 교류를 경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10~11월 20일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의성의 대표 컬링 체험, 동·서부 관광지 탐방, 전통시장 방문, 로컬푸드 체험 등 지역 일상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 일정도 포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인이 지역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