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2018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치단체, 기관,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로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다.
대구도시공사는 최근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착한 일터’에 가입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대구도시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은 ‘무장애 환경개선 사업(Barrier-Free)’이다. 도시공사는 배리어프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싱크대 높이 조정, 문턱 제거, 전동 빨래걸이, 전동 휠체어 충전함 설치, 베란다 문턱 조정 등 전체 351세대 1042건의 시설 개선을 마쳤다.
지금은 재가 장애인의 생활상 가장 불편한 공간인 욕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욕실 배리어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영구임대주택(지산5단지, 범물용지, 상인비둘기, 남산까치, 신암강남) 5개단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 마을새단장사업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배리어프리 운동과 함께 펼쳐진 영구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 입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 보안등, 계단난간 등도 새롭게 설치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근린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 2017년 11월부터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공동 참여해 취약계층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문화 가정 등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검진 대상자를 모집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중증질환 진단 및 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행복나눔 교육기부’도 눈에 띈다. 이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구인지초등학교와 1사1교 협약을 맺어 인문도서 기부, 벽화그리기, 장학금 등을 후원한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