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민원담당부서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도내 741개 민원부서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공무원 2명이 사망함에 따라 민원부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9월부터 각 시·군의 협조 하에 민원실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9개 시·군 67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도는 내년 1월까지 나머지 64개 민원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비상벨은 민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에 꼭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내년까지 모든 민원부서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해 담당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