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18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평가에서 의성군립도서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404개의 시행기관을 평가, 총 2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농촌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탐방프로그램은 당면한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라는 사회적의제를 지역민이 직접 고민해보고 해결점을 구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차시로 구성된 농촌인문학은 각각 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이용자분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원하고 지역발전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