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오탁 한국노통 경북지역본부 의장, 박현국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박현국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공동실천선언문을 발표했다.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 등 이행 가능한 부문부터 먼저 실행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창출과 최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관계 안정화 추진실적 및 계획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산업평화를 기반으로 노․장․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원․하청 간 공생발전, 비정규직 등 사회적 취약근로자들에 대한 차별과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사공동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노사민정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으로 일하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근로자·사용자·도민 등 전문가대표와 정부기관대표로 구성해 일자리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노사갈등에 대한 중재․조정 및 해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