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오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 염원을 담아 지역사회와 협력해 내년 4개 실업팀(역도·사격·볼링·태권도)을 창단한다.
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체육회 지현철 사무처장,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상임부회장, 김해도시개발공사 조돈화 사장, 부경양돈조합 이재식 조합장, ㈜대저건설 박용근 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해시의 역도팀 창단을 시작으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격팀, 부경양돈조합 볼링팀, 대저건설 태권도팀이 내년 상반기 내 창단된다. 경남도체육회는 매년 1종목당 1억원씩 3년간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994년 하키팀과 2008년 시청 축구팀 창단에 이어 2019년도에 4개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실업팀 대거 창단에는 55만 대도시에 걸맞는 체육행정 발전과 확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김해시민의 간절한 전국체전 유치 염원의 뜻도 함께 담겼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민·관이 함께 열어가는 실업팀 창단은 지역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식은 2023년 전국체전을 유치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리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