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C’ 등급을 받았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감원의 2017년 경영평가를 마무리하고 평가결과를 통보했다. 금융위의 평가결과는 ‘C’ 등급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S A B C D E 등 6개 등급으로 나뉜다.
금감원은 ‘C’ 등급 평가에 따라 성과급 삭감이 불가피하게 됐다. 공공기관 성과급은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금감원은 2016년도 평가에서 C 등급을 받아 성과급이 전년보다 약 30% 삭감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삭감된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KDB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등 산하 여타 금융 공공기관은 2017년도 경영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