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고도화 성공 外 국민·신보

[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고도화 성공 外 국민·신보

기사승인 2018-12-12 01:00:00

농협은행이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활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 고도화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영림원소프트랩과 손잡고 클라우드 ERP와 CMS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컨설팅 우수사례와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컨설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업그레이드로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NH로보-PRO’의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 편의성 강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NH로보-PRO는 최신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하여 과학적 투자안을 도출하고 펀드 운용성과지표 기반 추천펀드를 추출하여 최적 투자 배분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 동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원클릭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하여 리밸런싱 시기에 맞춰 SMS, e-mail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퇴직연금 대면채널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지난 9일부터 일반 펀드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핌’에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적용됐다.

김홍범 NH농협은행 WM연금부 부장은 “2018년 1월부터 7월말까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스마트핌’의 사용자수는 31만명 이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농협은행의 대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영림원소프트랩, 디지털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여의도본점에서 ㈜영림원소프트랩과 ‘클라우드 ERP와 CMS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영림원 클라우드 ERP(SystemEver)를 사용하는 기업고객에게 솔루션 내에서 CMS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Star CMS’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클라우드 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안정책으로 인해 CMS와 연계가 불가능해 디지털화(Digitalization)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KB국민은행의 이번 API지원으로 클라우드 ERP 내 전표처리 간소화 및 지급업무의 내부통제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KB국민은행은 클라우드 ERP 사용 기업의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 대출의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 ERP사업을 동남아 등 해외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수출입기업의 무역업무 간소화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KB One Trade)를 지원하면서 양사간 시너지 증대를 통해 국내 및 해외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용보증기금, ‘2018 컨설팅 데이’ 행사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컨설팅 우수사례와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에 혁신성장의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18 신보 컨설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대표, 전문컨설턴트, 대학 및 컨설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경진대회, 특별강연, 우수기업 혁신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컨설팅 경진대회에서는 4차 산업 분야 기술컨설팅을 제시한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 한동신 전문위원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문옥철 컨설턴트와 신용보증기금 권태희 차장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4차산업혁명, 시작된 미래’를, 신보의 퍼스트펭귄기업 ㈜빛컨 김민규 대표가 ‘스마트팩토리의 이해’를 각각 발표해 혁신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사례 발표에서는 신보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는 기업 중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길에 동행한 ‘㈜모어댄’과 유럽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한국대표기업으로 참가한 ‘㈜비에이에너지’가 혁신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신보는 참가기업들에게 전문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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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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