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수장 교체…‘안정’ 방점 둔 소규모 개편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수장 교체…‘안정’ 방점 둔 소규모 개편

기사승인 2018-12-12 15:52:09

삼성전자가 네트워크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의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고문 역할로 물러났다. 신임 사업부장에는 전경훈 부사장이 올랐다.

전 부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 전무로 입사한 뒤 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 부사장, 전자 차세대사업팀장, 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등을 역임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장 교체를 통해 통신장비 사업에서의 인프라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IM(모바일) 사업 부문은 고동진 사장이 내년에도 이끌 예정이다. 고 사장은 무선사업부장도 기존과 같이 겸직한다.

반도체(DS) 사업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진교영 사장,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 체제가 유지된다.

다만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팀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으로의 일부 전환 배치가 진행됐다.

소비자가전(CE) 사업 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한종희 사장, 생활가전사업부 김현석 사장(CE부문장 겸직), 의료기기사업부 전동수 사장 체제로 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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