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으로부터 사업계획서 받아 검토 착수”

산업은행 “한국GM으로부터 사업계획서 받아 검토 착수”

기사승인 2018-12-12 22:37:28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와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에 착수했다.

산업은행은 “한국GM과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10월 이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대화를 지속했다”며 “최근 GM 측의 요청으로 GM 본사의 배리 엥글 사장을 만나 수일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산은의 주주로서의 권리보호와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라는 원칙을 갖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은은 GM으로부터 R&D 법인분리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 등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은은 추가 자료를 계속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GM의 R&D 법인분리는 지난달 28일 서울고법이 산은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잠정중단한 상태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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