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더 안전하게”…대구시, 외곽지 시내버스에 스노우타이어 장착

“눈길에 더 안전하게”…대구시, 외곽지 시내버스에 스노우타이어 장착

기사승인 2018-12-13 09:18:02


대구시가 팔공산과 비슬산, 가창 권역 등 주요 외곽지를 운행하는 8개 시내버스 노선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다.

후륜(뒷바퀴)구동으로 전륜구동인 일반승용차에 비해 눈길에 취약한 겨울철 시내버스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팔공산 권역(급행1번 20대-동화사, 401번 26대-갓바위, 101(-1)번 13대-파계사·덕곡, 팔공1번 5대-능성·신무·평광), 비슬산 권역(달성2번 8대-용연사·마비정, 달성5번 2대-용연사·유가사), 가창 권역(가창2번 8대-우록·단산·정대)을 운행하는 8개 노선 82대 노선에 스노우타이어 장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노우타이어는 타이어 홈이 많아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빙판 운행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빙판이 되기 이전까지는 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제동력이 우수하다.

실제 눈이 내린 지난 11일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전체 82개 버스가 시범운행을 한 결과 일반타이어에 비해 제동력이 우수해 덜 미끄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물론 스노우타이어가 두터운 빙판 운행에는 만능일 수 없겠지만 강설 시 시내버스 결행에 따른 이용 불편을 없애고 시민 안전을 생각해 장착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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