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前)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꼽았다.
정 전 의원은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이사장을 넣고 여론조사를 했는데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고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이사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변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 이사장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선 “당연히 한다. 이미 한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해 사실상 정계 은퇴했다. 이후 다수의 종편 정치시사프로에 패널로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4일에 일식집을 개업할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