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이정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단식농성 중단

손학규·이정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단식농성 중단

기사승인 2018-12-15 19:38:28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진행 중이던 단식 농성을 15일 중단했다.

손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흘째 이어 온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손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을 펼쳐왔다.

두 대표는 이날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년 1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단식을 끝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의 국회 농성도 같은 날 막을 내렸다.

손 대표는 농성 해단식에서 “단식을 시작한 것은 개인이나 바른미래당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야합에서 드러난 구태정치와 승자독식의 악순환을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 하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촛불혁명으로 이뤄진 정권 교체를 제대로 된 민주주의로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중심이 되고 내각이 역할을 발휘하는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제도의 기초”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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