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 자금전달책 30대 외국인 등 검거

보이스피싱 조직 자금전달책 30대 외국인 등 검거

기사승인 2018-12-16 12:10:07

국내에 입국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 총책에게 송금한 30대 외국인과 이 외국인에게 현금카드를 양도한 내국인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말레이시아인 A(32)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A씨에게 자신의 현금카드를 양도한 B(58)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퀵서비스 기사에게서 타인 현금카드 8장을 전달받아 대포통장에 들어온 보이스피싱 피해금 1600만 원을 찾아 총책에게 보낸 혐의다.

지난달 입국한 A 씨는 타인 현금카드를 수거하고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하는역활을 하며 피해금 10%를 받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가 단기간에 같은 전화번호로 다량의 현금카드 배송을 의뢰하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퀵서비스 업체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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