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에서 만든 가짜 명품 샤넬 가방을 국내로 반입해 유통한 일본인 무역상과 국내 유통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가짜 명품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킨 일본인 무역상 A(55)씨와 국내 유통업자 B(55)씨 등 2명을 사기,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이탈리아에서 위조한 가짜 명품 샤넬 가방을 국내로 반입, 국내 인터넷쇼핑몰 업주 등에게 이탈리아 직수입 제품으로 속여 판매해 4억70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가짜 명품을 진품으로 속여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다는 제보를 받아 검거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저가에 판매하는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 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