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돌담 보존 및 정비 사업 추진

신안군, 돌담 보존 및 정비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12-19 11:29:35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선조들의 지혜와 섬 문화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돌담의 보존을 위해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소중한 문화자원을 후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신안의 섬마을 곳곳에 잘 남아있는 돌담은 마을의 역사와 더불어 오랜 세월을 이어 온 우리의 문화이며 전통미와 정서를 간직한 자원으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쌓을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늑함과 여유로움, 소통의 정서적 공간이다.

군은 노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돌담의 훼손과 방치 등으로 파괴된 돌담의 원형 복원을 비롯해 기존 시멘트 또는 벽돌담장을 돌담으로 바꾸거나 주택, 마을 주변의 신규 돌담 조성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정비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으로 군민들이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인 돌담의 가치를 인식하고 개인과 마을의 공동자산인 돌담의 보존을 통해 마을경관을 가꾸고 나아가 섬의 경관을 가꾸는데 참여함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마을공동체의 회복 또한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고민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