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부터 고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초‧중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는 무료지만 고졸의 경우 1인당 1만원의 응시수수료를 징수해 왔다.
도교육청은 응시수수료 면제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모든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무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약 2000명의 정도의 응시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미 도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과거부터 경제적 형편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경우 새로운 교육기회를 얻고자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교 무상교육의 취지를 고려해 모든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