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모친의 '빚투' 논란을 뒤로 하고 공연 스케줄을 정상 소화한다.
19일 김영희 소속사 측은 "김영희가 차질없이 예정대로 출연 중인 공연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선다"고 전했다. 또 김영희의 이후 출연 계획에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는 김영희, 홍현희, 김나희, 박지훈이 선다.
김영희는 앞서 지난 15일 모친의 채무 불이행으로 연예계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김영희 모친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나선 A씨는 "최근 연예인 빚투 관련 말들이 나오자 김영희의 어머니 권모 씨가 저희 어머니에게 ‘돈을 주겠다. 그런데 너네 애들 그렇게 글 쓰고 댓글 달고 인터넷으로 연락하면 딸 소속사에서 가만있지 않는다. 고소할거니 앞으로 하지 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영희는 개인적 차원에서 해명에 나섰으나 이 또한 '거짓 해명'이라고 반박당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영희의 부모가 20년 전부터 별거해왔기 때문에 김영희 본인은 해당 사안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영희 모친 측은 협의가 아닌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