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요? 앞서 적정 수면시간을 7~8시간으로 권고한 연구 결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그 시간대를 지키려고 노력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를 뒤집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7시간 이상 잠을 자면 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에 따른 혈관질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5∼7시간인 그룹과 비교해 수면시간이 7∼9시간인 그룹, 9시간 이상 자는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배, 2.8배 더 높았는데요.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하루 7시간 이상 더 길게 자거나 취침, 기상시간이 불규칙한 것은 혈관질환의 요인이 된다”며 “적절한 수면 습관 유지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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