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사소한 시비 끝에 의붓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A(31)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 20분께 구미시 인동 한 아파트에서 계부 B(47)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청소를 같이 하자는 말을 계부가 듣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평소에도 B씨와 사이가 좋이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