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사장을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와 기존 자회사인 신한생명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앞서 9월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성공, 생명보험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랜기간 오렌지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정 내정자가 양사 융합에 나설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편 정문국 신임 대표는 1959년생으로 198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보험업과 연을 맺었다. 2001년 AIG글로벌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2003년 AIG생명 상무, 2004년 알리안츠생명 신채널부문 부사장에 오르는 등 외국계 보험사를 두루 거쳤다. 2013년 에이스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오렌지라이프를 이끌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