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안전사고 31개 유형, 2,187건 발생"

경북도 "올해 안전사고 31개 유형, 2,187건 발생"

기사승인 2018-12-23 10:26:39

 

경북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는 2187건으로, 이로 인해 39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119출동과 교통통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31개 유형에서 218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97명이 사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 1244건(56.9%), 자동차 사고 422건(19.3%), 자살․변사체136건(6.2%) 순이었다. 

사망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139건, 자살․변사체 121건, 생활레저 40건, 산업현장 40건, 화재 18건, 기타 39건으로 집계됐다.

노인 교통사고의 경우(12.10.기준) 사망자가 총 184명으로 지난해 211명에 비해 약 13% 감소했다. 하지만 고령자가 많은 농촌 농기계 사고 사망자는 2018년 51명으로 2017년 49명, 2016년 50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사망사고는 의성이 23명, 안동 18명, 상주 11명, 영덕 10명 순으로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전체 81%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운전조작 부주의, 안전불감증, 주의태만 등이었다.

도는 농기계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참여율이 저조한 종전의 농기계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안전문화 교육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주기적으로 사고 분석과 안전기반 시설 보강, 시스템개선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