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베트남 13위 손해보험사 지분 25% 인수

현대해상, 베트남 13위 손해보험사 지분 25% 인수

기사승인 2018-12-24 11:23:40

현대해상은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비엣틴은행보험(VietinBank Insurance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VBI)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VBI는 베트남 2위 은행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다. VBI는 설립된 지 10년차로 현지 30개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 13위다.

앞서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지분인수 서명식에는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과 VBI 응우웬 홍 번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VBI의 창립 1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은 “VBI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현대해상의 보험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VBI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트남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97년 호치민, 2016년 하노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이번 VBI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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