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김정호 '공항 갑질' 논란 해명에 24세 직원 반박 "'이 XX 근무 똑바로 안 서네' 욕하고 고함 질러"

[쿠키영상] 김정호 '공항 갑질' 논란 해명에 24세 직원 반박 "'이 XX 근무 똑바로 안 서네' 욕하고 고함 질러"

기사승인 2018-12-24 13:19:26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58·김해을)의 '공항 갑질' 논란 당사자인 김포공항 보안 요원 김모(24)씨가 김 의원의 해명을 반박했습니다.

김씨는 어제(2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항 협력사 직원인 내가 국회의원에게 갑질을 하다니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김 의원이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이 XX 근무 똑바로 안 서네'라고 욕을 하고 고함을 질러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혼란스러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옆에서 '너희가 뭔데 나한테 갑질을 하냐, 공사 사장한테 전화해라'고 했고 김 의원 수행원은 휴대폰에 '차관님 이런 일이 있어도 되겠느냐'고 항의하는 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공항 직원들이 수차례 김 의원에게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김 의원은 '나 비행기 안 탄다. 책임자 데려와라'며 계속 화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미****
김정호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신분증 검사 자체가 본인확인을 위해서 필요한 절차다.
거기에 무슨 지갑에서 꺼내라 말라는 규정이 더 있을 필요가 있나.

여****
공항직원이 거짓말하겠나 CCTV 보면 다 나오는 일인데
민주당에 서서히 지쳐간다 그놈이 그놈이니

나****
집권당 의원이란 작자가 젊은 친구를 위로해주고 격려를 해주질 못할망정
많은 사람 보는 앞에 망신을 주듯이 야단을 치다니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해명했는데요.

"제 항의가 아무리 정당하다 하더라도 거친 감정을 드러낸 것은 마음공부가 부족한 탓임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나 송구스럽다.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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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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