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만든다!

경북도,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만든다!

기사승인 2018-12-24 15:22:07

경북도가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 농업분야에 예산을 대폭 지원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87억원 증액된 7295억원을 확보하고, 농식품 유통구조개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부가 산업화 추진 및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사업에 매진한다.

우선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으로 농업인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산지 유통조직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시장 가격협상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하는데 22억원,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를 위한 산지유통센터 설치 67억원 등을 지원한다.

미래 첨단농업 기반구축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도 가속화 한다.

스마트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실습농장 조성 52억원, 청년 창농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109억원, 스마트팜 실증단지 시설 및 지원센터 구축에 85억원을 지원해 도내 시설원예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고 농업의 과학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경북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도전과 정착도 단계별로 지원한다.

농업계 학생들의 특성화 교육과 소규모 창업 등에 필요한 자금 2억원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3년간 월 80~100만원씩 13억원의 정착자금을 지원한다.

새로운 농업소득원 발굴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6차)과 공동체 소득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또 문화와 복지가 있는 특색있는 농촌마을 개발과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 축산환경을 구축해 가축 질병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북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서 내년도 농축산분야 예산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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