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농업연구사가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을 거쳐 일반행정, 지역경제(농업 포함) 등 9개 분야에서 10명을 뽑는다.
정경미 연구사는 24년 4개월간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 기술 개발과 현장 문제 해결로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 연구사는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품, 가공 기기 13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 및 등록(17건)한 후 14건의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으며, 33건의 논문게재와 학술발표를 했다.
이 가운데 복숭아 고추장은 나트륨 저감화와 복숭아에 풍부한 칼륨 함량의 증가에 따른 건강 친화적 제품으로 우수 특허대상을 받았다.
또 정 연구사와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품종 육성, 안정 생산 기술 및 복숭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업기술대상 우수상과 연구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경미 청도복숭아연구소 농업연구사는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신념으로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며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