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도권 12만가구 분양…부동산규제로 지연된 물량 대방출

새해 수도권 12만가구 분양…부동산규제로 지연된 물량 대방출

기사승인 2018-12-27 09:27:16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부동산규제, 분양가 승인지연 등의 이유로 분양실적이 저조했다. 이때문에 새해에는 올 실적에 비해 많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9년 서울, 경기, 인천(이하 수도권)지역에서 12만704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실적(8만2404가구) 대비 46.5%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연초(1월1일 기준)에 조사됐던 수도권 일반분양 계획물량이 12만9494가구였으나 최종 실적은 계획물량의 63.6%에 그쳤다. 부동산인포는 이같은 이유를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인한 일정 변경 때문으로 풀이했다.

2019년에도 바뀌면서 강화된 청약제도와 규제 중심의 정부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돼 계획한 물량이 예정대로 공급될지 미지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새해 수도권에서는 올해 서울에서 미처 분양을 못한 곳들을 비롯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분양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특히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신도시 일대와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청약 상식으로 낙첨 되는 일이 빈번한 만큼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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