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폭등‧배당락 영향 맞서며 코스피 혼조세…2030선 안팎 등락

美증시 폭등‧배당락 영향 맞서며 코스피 혼조세…2030선 안팎 등락

기사승인 2018-12-27 10:36:42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폭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가 배당락 영향에 약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해 백악관이 진화 진화에 나서자 일제히 폭등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파월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말했고, 하셋 위원장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해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그럴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4.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96%), 나스닥 지수(5.84%) 등이 급등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08p(0.20%) 오른 2032.09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05p(0.05%) 오른 2029.0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7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4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3.01%), 건설업(2.01%), 기계(1.87%), 의료정밀(1.33%), 전기전자(0.92%) 등은 상승 중이다. 은행(-3.30%), 보험(-2.61%), 통신업(-2.19%), 금융업(-1.47%), 전기가스업(-0.78%)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15p(1.36%) 오른 674.89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6.90p(1.04%) 오른 662.8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57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8억원, 10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56%), 통신장비(2.32%), 컴퓨터서비스(2.18%), 기타서비스(2.00%), 제약(1.91%), 운송장비‧부품(1.90%) 등은 오르고 있다. 유통(-2.13%)과 종이‧목재(-1.28%), 방송서비스(-0.25%), 통신방송서비스(-0.09%)는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23.0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현금배당락 지수가 지난 26일 종가 대비 2.0% 낮은 1987.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배당락이란 배당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매수 기한이 끝난 뒤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떨어지는 효과를 말한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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