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장 선임 절차 본격 돌입...자격요건 5년→3년 완화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 본격 돌입...자격요건 5년→3년 완화

기사승인 2018-12-27 12:11:08

 

9개월째 공석인 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은행장 후보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최고경영자승계절차 개시 및 은행장 자격요건을 결의했다. 지주와 은행 이사회 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지배구조 개선안에서 제시한 은행장 후보의 금융권 임원경력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은행장 후보는 최근 3년이내 퇴임(DGB금융그룹 은행 출신) 임원 또는 지주와 은행 현직에 있는 임원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P&L 및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은 기본적인 자격요건으로 뒀다.

이에 따라 자추위는 40일 이내 행장을 선임하게 된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신임 은행장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능력검증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해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퇴직임원 5명의 복직여부 결정과 관련, 상급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을 받은 뒤 복직여부를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