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홀로그램 기술개발’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27일 경북도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기술성 평가에서 홀로그램 기술 개발과 사업화 실증을 하는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안경이나 디스플레이기 없이 3차원의 완전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7대 핵심기술 개발과 5대 사업 실증을 연구한다.
7대 핵심기술 개발은 콘텐츠 획득(3D 공간정보), 생성·처리, 재현(무안경 3D 입체), 인터랙션(객체·공간 인식), 프린팅, 윈도우 광재현(전면 유리 원거리 HUD), 구현(실시간 홀로그램) 등이다.
5대 실증화 사업은 7대 핵심기술 연구 결과의 실용화와 상업화다.
실증화 사업비는 홀로그램 스마트케어 200억원, 홀로그램 팩토리 222억원, 홀로그램 헤리티지 312억원, 홀로그램 상용차 200억원, 홀로그램 스마트팜 150억원, 홀로그램 품질인증 116억원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홀로그램 산업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의료, 산업, 보안 등의 활용도가 높아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 전북도, 익산시와 힘을 합쳐 최종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