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2018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에 구미 도레이BSF코리아㈜를 선정하는 등 9개 기업에 상을 줬다.
도는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우수 시·군,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이 상을 만들었다.
이날 기업부문 우수상에는 포스코강판㈜, 튤립인터내셔널㈜, 한호산업㈜, ㈜화인알텍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특별상은 ㈜애니룩스, ㈜동산글로벌, ㈜인화푸드가 받았다.
시군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1조원 규모의 에코프로를 유치한 포항시와 북부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튤립인터내셔널(주)를 유치한 예천군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산시, 문경시, 칠곡군이, 장려상에는 안동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무원은 구미시 투자통상과에 근무하는 김대운 팀장과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양경문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레이BSF코리아(주)는 구미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입주한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기업으로 한국 도레이 그룹은 3조 55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000여 개를 창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튤립인터내셔널(주)는 예천 제2농공단지에 805억원을 투자해 음료제조 공장을 설립, 4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해 준 기업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유치에 힘써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와 시군, 그리고 기업이 합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