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
2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먼저 초연결·초개인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과 빅데이터 사업을 맡고있는 플랫폼사업그룹 중심으로 에자일(Agile) 조직 문화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그룹 내 각 본부에 있는 현재의 셀(Cell) 조직은 그룹장 또는 본부장 권한으로 연중 주어진 업무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직이 재구성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셀은 5∼8명으로 구성된 팀급 단위의 조직으로, 신한카드가 올해 도입해 운영 중이다. 미래 수익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토금융·중개수수료 사업·렌털 등 3대 사업도 강화했다.
그 일환으로 사업 독립성 확보와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오토사업본부와 수입차금융팀을 신설하고, 수입차금융센터를 1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또 중개수수료 기반의 사업 관련 조직을 구축하고, 렌털사업 전담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
신한카드는 아울러 고객을 통합적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고객분석팀을 신설하고, 마이샵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한카드는 2팀, 2지점, 1센터가 증가한 6그룹, 22본부, 63팀, 25지점, 20센터, 10셀 체제가 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위기 환경 변화 속에서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과 미래대응 강화 관점에서 실시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한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