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갑질 논란’ 폭로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여자 컬링팀 ‘팀킴’이 내년 동계체전을 위해 다시 뭉친다.
28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과 남자팀이 내년 2월 열리는 전국 동계체전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의성 컬링훈련원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팀킴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가족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의성 컬링훈련원 빙질관리사(아이스메이커)까지 사직하면서 지난달 초 훈련을 중단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아이스메이커가 없어 훈련원을 쓸 수 없었는데 전국 아이스메이커들이 자원봉사를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