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국제통상 분야 마이스터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통상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현 경주 감포고등학교에 대해 마이스터고 전환을 승인 받아 오는 2020년 3월 국제통상 마이스터고 문을 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비롯해 교육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부, 경주시 예산 등 모두 322억원을 들여 학교 시설을 정비·조성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마이스터고는 국제무역과 3학급 60명으로, 어학 능력이 우수한 다문화 학생과 공업적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현장 맞춤형 국제통상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유일의 교육기관이다”면서 “대학수준의 이론과 현장맞춤 실무능력을 겸비한 국제통상분야 인재로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