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18-12-28 16:40:34

산업은행은 지난해 조직개편시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위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하에 KDB넥스트라운드를 담당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고, 온렌딩금융실을 이동편제했다. 이에따라 투자·대출 등 금융지원과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지원 등 혁신성장지원을 위한 일관체계를 구축해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라운드실 신설은 KDB넥스트라운드를 우리나라 대표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향후 혁신성장지원 관련 온렌딩 프로그램 비중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또 주요 기업의 여신을 통합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산업혁신금융단과 원·외화 대출 신디케이션 업무와 관련 기업·금융기관 고객 네트워크 관리를 전담할 네트워크금융단을 기업금융부문에 설치했다.

신산업심사단을 신설해 과거 영업실적이나 담보 위주 심사로 취급이 어려운 벤처기업이나 신산업프로젝트 등에 대한 심사를 담당하게 했다.

주요 구조조정 대상 업체와 여신 규모가 감소한 현실을 반영해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조정해 기업금융부문에 편제했다. 단, 산하에 기업구조조정 1, 2실, 투자관리실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체계 구축, 주요 산업 및 금융 수요 변화에 대응한 영업 기능 강화 등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신상품 마련과 내부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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