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각 부처 장관들에게 "노동 시간, 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송년 만찬을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1년 동안 수고 많았다. 성과를 내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평창올림픽, 3번의 남북회담, 북미회담, 남북철도 착공식, 화살머리고지까지 작년의 꿈같던 구상들이 실현됐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사람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보육비, 통신비, 의료비를 낮추었고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것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년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많은 분들이 올해에도 함께해 더욱 기쁘다"면서 "새해에 건강하시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