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

도교육청,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

기사승인 2018-12-31 13:44:55

경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방과후학교의 참여율이 하락하고 있다.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안 되는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6억원을 들여 청송, 영덕, 청도 등 3개 교육지원청에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연 2억 원씩을 지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지역 초· 중학교의 수요를 조사해 프로그램 및 순회 학교들을 선정 후, 순회강사 위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강사 확보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며 “농산어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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