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부터 ‘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은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스포츠를 통한 만남과 소통, 의미 있는 체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돕는 스포츠 학교를 말한다.
운영 종목은 학생들의 수요와 참여도를 고려해 교육지원청 단위 지정 종목 및 학교 자율 선택 종목으로 구성하고 참여 희망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지원청 지정 종목 및 자율 선택 종목은 인근 학교 간 일정을 조정해 대교간 또는 연합팀 경기 형태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자체 리그, 토너먼트, 리그+토너먼트, 교류전, 동아리대회, 지역 내외 각종 클럽대회 참가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은 시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중심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며, 중심학교당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스포츠에 대한 이해, 체육적성의 계발, 체육진로교육은 물론 경기문화 체험, 바른 인성 함양,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