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물가 신선식품 급등 가계부담 가중

올해 전북 물가 신선식품 급등 가계부담 가중

기사승인 2018-12-31 15:15:32

올해 소비자 물가는 다소 안정적이었으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크게 상승해 가계에 큰 부담을 안겨줬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8년 연간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5(2015년=100)로 전년대비 1.7% 상승해 전년 1.9%에 비해 0.2%p 떨어졌으나 신선식품지수는 5.1%나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지수라고 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104.67로 전년대비 1.8%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117.24로 전년대비 5.1%나 상승해 가계 부담을 키웠다.

농수축산물은 축산물(-2.7%)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산물(8.7%)과 수산물(5.2%)이 크게 오르면서 4.9%나 올랐다.

공업제품은 석유류(7.1%)의 급등으로 1.7% 상승했고 서비스(1.6%)는 집세(0.2%)와 공공서비스(0.3%)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개인서비스(2.4%)의 상승폭이 커 인상 폭이 커졌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쌀(29.8%)과 고춧가루(28.0%), 오징어(31.8%), 고구마(29.3%), 포도(17.0%) 등의 급등으로 3.5%나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휘발유(6.0%)와 경유(8.7%), 자동차용LPG(5.8%), 국제항공료(5.8%) 등의 영향으로 교통도 3.2%나 뛰었다.

품목성질별로도 농축수산물의 물가상승률 전년대비 4.9%로 물가인상을 주도했고 공동주택관리비(4.2%)와 생선회(외식 7.0%), 설비수리비(8.3%), 자동차수리비(3.6%) 등이 급등한 개인서비스(2.4%)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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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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