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지난해 매출 2070억 기록…“올해 매출 목표 2400억 달성할 것”

한세드림, 지난해 매출 2070억 기록…“올해 매출 목표 2400억 달성할 것”

기사승인 2019-01-01 12:13:16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2018년 한·중 매출이 전년대비 19% 성장한 207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세드림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컨버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 여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다양한 연령대와 패션 스타일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6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외 매출 140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하고 올해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세드림의 전 브랜드 국내 실적은 1760억원으로 이는 국내 시장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7% 상승한 수치다. 중국 시장 매출을 더하면 207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지난 17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아동복 시장도 적극 개척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은 2018년 단일 브랜드만으로도 한국과 중국에서 1150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4년 가을 론칭 이후 영유아 패션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모이몰른은 2018년 12월 기준 국내에 238곳, 중국에 209곳의 매장을 오픈하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 속에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 직수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브랜드의 성장도 돋보인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의 경우 전년 대비 54% 늘어난 4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새롭게 론칭한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약 10개월 만에 28개의 매장을 여는 동시에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세드림은 2019년 매출액 2400억원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매장 확대를 통한 리바이스키즈와 컨버스키즈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과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의 전국 각지에서의 다채로운 행사 개최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로 실적 향상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드림 마케팅팀 은수빈 팀장은 “올해도 각 브랜드에 보내주신 소비자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한세드림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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