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영주역 철도역사가 기획재정부 심의결과 신축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역사는 총 사업비 252억 원을 들여 총면적 4776㎡ 규모로 여객 편의사항을 크게 높인 이용자 중심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랜드마크로 건축될 예정이다.
당초 영주역사는 기존역사를 개량하는 리모델링으로 계획이 되었으나, 71년 준공 후 47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지역주민 및 철도 이용객 불편이 많아 신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역사 신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진행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조기시행을 위해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거점역으로 영주시가 과거 철도중심지로서의 도시 명성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역사 신축사업 확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 중심지로서의 영주시 랜드마크가 될 것다”이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철도시설공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