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기부문화 확산해 따뜻한 양산 만들것"

김일권 양산시장, "기부문화 확산해 따뜻한 양산 만들것"

기사승인 2019-01-02 15:59:34

김일권 양산시장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19년 새해 시정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2019년 새해는 민선 7기 양산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다"며 "시민행복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도약,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활기찬 경제 △좋은 일자리 △친환경 시정 △행복한 교육 △투게더 복지를 핵심 시정방향으로 삼아 체계적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정방향별 추진계획도 소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양산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를 연계한 테마관광 추진 및 쇼핑명소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김 시장은 또 "도시를 쾌적하게 디자인하고 안전하게 조성하는 것은 지자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 시정, 생활 속 친환경운동 확대를 손꼽았다.     

교육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분야 예산을 지난해 181억원에서 316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스쿨존 정비,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교실 운영, 복합문화학습관 및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을 들었다. 

문화·예술·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옛 어곡초 활용, 거리공연 지원, 시립빙상장 및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고 했다.    

복지분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나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이다"며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출산 및 육아 지원, 장애인·노인·결혼이민자 지원,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김 시장이 특히 강조하는 복지정책이다. 양산시의 올해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29.8% 늘어난 346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4%를 차지한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시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기부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양산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즐거움과 믿음이 가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오전 8시 부서장 등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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