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X산업혁신 新전략 2022’ 발표…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

경북도 ‘스마트-X산업혁신 新전략 2022’ 발표…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

기사승인 2019-01-02 15:24:35

경북도는 철강과 전자,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고도화와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新전략 2022’를 발표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기술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산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북도는 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 중 11개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대 핵심 산업분야는 △전기․자율차 △인공지능 △5G 융합기기 △차세대 반도체 △미래혁신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테크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존 내연기관과 차체, 섀시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배터리(이차전지), 자동차 전장부품 등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파크,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클러스터, △무선충전 복합 Complex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자 분야는 기존의 구미 지역의 전자 산업 제조기반의 강점을 활용하고 포스텍 등의 우수한 연구 기반을 살려 인공지능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산업, 5G 융합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밸리 △인공지능 홈케어 가전 특화단지 △5G 코어부품 복합 클러스터 △지능형반도체 응용부품 클러스터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특구 조성 △지능형 드론 R&D 특화단지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홈케어 가전의 경우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적극 육성의지를 밝혀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소재, 바이오, 라이프테크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기술고도화에 주력하고, 기존 추진 중인 탄소, 알루미늄 등의 사업과 함께 그래핀, 인조흑연 등의 신소재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차세대 철강산업 클러스터 △지능형 농기계 클러스터 △스마트 의료기기 클러스터 △에코섬유 비즈니스 클러스터 등의 프로젝트를 향후 4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의 활로 모색과 미래를 위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며 “신산업 육성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트랜드에 맞춰 성장하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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