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이 늘어나는데요.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 가장 많았던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여름철보다 23% 더 많았습니다.
적정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은 2시간 이내, 뇌졸중이 3시간 이내로 평소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구토 등이 이어지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하고 한쪽 마비 또는 언어·시각장애, 심한 두통이 있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임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을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