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하회마을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하회마을이 8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지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99년에는 72회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다녀갔다. 당시 여왕은 하회마을을 두고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 극찬했다.
안동시는 올해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과 선유줄불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하회마을의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함께 2019년에는 영국 여왕 방문 재현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